아시아 챔피언스리그 AFC 역사 명칭 변화 대회방식

지금까지 계속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등 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유럽의 축구대회가 아닌 아시아 쪽의 대회를 보려고 합니다. 아시아에도 AFC 라고 불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있습니다. 역사가 어떻게 되고 대회 명칭이 바뀌었는데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대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 축구 연맹 산하 대륙 최상위 클럽 대항전이라고 합니다. 유럽에 UEFA 챔피언스리그가 있다면 아시아에 있는 챔피언스 리그입니다. 여기서 우승하면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줍니다. 솔직히 아챔이 유럽 챔스에 비해서 볼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시아 팀들을 무시하는 것보다는 실질적으로 조금은 실력이 낮다고 생각을 하긴 합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우승팀은 4회 우승의 알 힐랄 팀이라고 하며, 최다 우승한 나라는 대한민국이며 12회 우승했다고 합니다. 

 

2. AFC 챔피언스리그 역사와 명칭 변화 그리고 대회 방식

 첫 번째는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 였다고 합니다.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였습니다. 아시아 축구 연맹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초의 대륙 최상위 클럽 대항전이었습니다. AFC 가맹국 중 8개 국가의 직전 시즌 최상위 리그 우승팀 혹은 최상위 리그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최고 컵 대회 우승팀이 참가했습니다. 보통은 리그가 있기 때문에 리그 우승팀이 참가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대회 방식은 8개 팀이 참가하고 4팀씩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상위 2팀이 진출해 4강전과 결승전을 통해서 우승팀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이 대회는 참가국 간 정치적 갈등과 재정적 문제로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입니다. 1985년부터 2002년까지 열렸습니다. 1972년부터 열리지 않았다가 1985년 재출범했는데 시즌 방식이 초기에는 춘추제, 추춘제 이렇게 하면서 일관되지 않다가 후기에는 추춘제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AFC 가맹국 중에 22~26개국에서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 또는 컵대회 우승팀이 참가했습니다. 첫 대회보다는 확실히 많은 나라에서 참여를 하다보니 더 올라가는 수준이 기대되었을 것 같습니다.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대회 방식은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지역을 6개조로 나누어 지역 예선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지역 별로 배분된 본선 진출권에 따라 리그 상위 2팀이 진출, 총 8팀이 본선 진출해서 또 2개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했습니다. 왜 2번이나 했는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각 조에서 1위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해서 우승을 결정했습니다. 1990-91 시즌부터는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만 참가했고 조별리그 상위 2팀이 4강 진출, 4강부터 단판 토너먼트로 변경했습니다.

 

1994-95 시즌부터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가들만 지역 예선을 치르고 본선으로 진출하도록 바꼈다고 합니다. AFC 가맹국 총 31개국이 참가했습니다. 서아시아 조와 동아시아 조로 분리되어서 각각 토너먼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러다가 세 번째 지금의 AFC챔피언스 리그로 변화되었습니다. 2002년부터 명칭이 변화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2002년 아시안 컵 위너스 컵과 통합이 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제대로 된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참가국은 서아시아 8개국, 동아시아 6개국 참가했고 춘추제로 진행했습니다.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참가해서 각 2개 팀씩 참가했습니다. 대회 방식은 서아시아 16개팀이 4팀씩 4개조로, 동아시아 12팀이 4팀 3개조로 해서 조별리그를 진행했고 각 1위 팀이 8강 토너먼트 진출, 남은 공석 하나는 직전 시즌 대회 우승팀이 자동으로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8강부터는 1,2차전 홈 앤드 어웨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진행했습니다. 2009년부터는 각 리그에서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무조건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AFC 리그 랭킹이 있는데 거기에 맞춰서 출전권을  차등 분배 받았습니다.  2013시즌 부터는 16강부터 모든 토너먼트 경기를 1,2차전 홈 앤드 어웨이로 변경했습니다. 점차 시즌이 지나갈수록 AFC 리그 랭킹 중하위권 팀도 진출을 하면서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규정을 변경하면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모든 팀들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걸 통해서 훨씬 더 잘 바뀌어 간다면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