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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오륜기 사진

올림픽을 생각하면 뭐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지 보면 지금 쓰려고 하는 축구 보다는 근대 경기 등이 생각납니다. 기원도 그런 것이기 때문에 더 그럴텐데 그렇다면 축구는 처음에 어땠는지 지금은 월드컵이 있는데 올림픽 축구와 월드컵을 비교했을 때 위상은 어떤지 수준은 어떤지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1. 올림픽 축구 역사 시작

올림픽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처음 근대 올림픽이 개최가 되었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초대 대회에서는 축구라는 종목은 있지 않았습니다. 1900년 2회 프랑스 파리 대회부터 축구가 시범 종목으로 해서 포함되었습니다. 이 때는 축구보다는 육상 등이 체력을 기르고 정신 수양을 하는 것에 좋다고 해서 시작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축구가 2회 대회부터 포함이 되었기에 그 전부터 있던 축구의 시작이 정말 오래되었다고 봅니다. 올림픽에서는 축구가 현재도 그렇지만 관중 동원과 수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종목이다보니 1932년 월드컵을 FIFA에서 탄생시키면서 제외된 축구를 다시 포함시켜서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아마추어리즘을 강조하면서 1984년까지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금지되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종목에 참여하는 선수들도 선정을 해서 참여하는 것이기에 프로라고 생각하는데 왜 아마추어리즘을 표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올림픽 정신을 지키면서 해왔는데 월드컵에 비해서 수준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1984년에 프로 선수의 출전을 허용했습니다. 다만 남미와 유럽의 국가들에 한해서 월드컵에 출전한 적이 없는 프로선수들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만 하더라도 정말 분리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됩니다.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3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하되, 프로선수들도 제한 없이 출전이 가능해졌습니다.이 때부터 모든 선수들이 23세 이하여야 하고 1996년 올림픽부터 와일드카드 제도가 생겼습니다. 와일드카드는 23세 이상 선수가 3명까지는 포함해서 엔트리를 발표할 수 있습니다. 

 

남자축구는 2회 올림픽부터 시작이 되었다면 여자 축구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부터 여자축구가 신설되어서 시작했고 나이 제한 없이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자 축구는 남자축구보다 올림픽에서의 권위가 높습니다.

 

2. 올림픽 축구 와 월드컵 위상 및 수준 비교

올림픽이 1900년 부터 시범 종목이지만 시작되었고 1930년에 월드컵이 처음 시작되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지금의 월드컵 관중 동원이나 흥행, 위상이 올림픽 축구의 그 당시 위상이었을 겁니다. 이를 볼 수 있는 예를 찾았는데 바로 우루과이 대표님의 유니폼 엠블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올림픽에서 2번 우승하고 월드컵이 생긴 후 2번 우승을 했는데 FIFA에서는 월드컵 이전의 올림픽 우승을 인정해 줘서 우루과이 대표팀의 별은 4개 입니다. 우승을 할 때마다 별을 하나씩 붙입니다. (하지만 이는 2021년 FIFA에서 올림픽과 완전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려 우루과이 대표팀의 별 2개를 빼라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대회의 성격이 다릅니다. 일단 보면 올림픽은 조별리그를 거치는 것이 아닌 바로 토너먼트로 시작되는데 반해, 월드컵은 본선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해서 그 다음에 토너먼트로 이어집니다. 그렇다보니 올림픽은 대진운이 좋다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었고 월드컵은 정말 실력에 의해서 갈라질 수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올림픽은 대진운을 바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올림픽은 아마추어리즘을 강조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프로 선수의 참가를 불허했기에 이미 프로 선수들을 구축하고 있는 유럽 팀들이 참가할 수 없던 부분도 지금의 프로선수가 참가하는 월드컵과 비교했을 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만 올림픽도 와일드카드 제도를 신설하고 하면서 위상이나 전체적인 선수들의 수준을 높이려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프로 선수 3명이라는 한계가 있었기에 어려워 보이는 것은 당연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올림픽에 선수들 차출을 하는 것에 각 클럽에서는 부정적인 인식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림픽은 월드컵 이전에 생긴 대회이기도 하다는 이름값과 함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치는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유망주 들의 레벨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런 점은 월드컵보다 좋다고 보기도 합니다. 솔직히 월드컵은 정말 우승을 위한 상위레벨의 선수들만 나오지만 올림픽은 23세 이하라는 조건 하에서 최고의 유망주가 나오다보니 앞으로 월드컵까지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간다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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