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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더비 매치

유럽 축구에는 많은 더비 매치가 있습니다. 각 나라별 더비매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더비매치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일 많이 알고 있는 더비는 엘 클라시코가 있습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입니다.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가장 유명한 더비매치 엘 클라시코

엘 클라시코 더비는 축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유명한 더비 입니다. 라리가에서 가장 유명한 두 팀인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입니다. 각 팀의 지역 연고지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간의 지역 갈등이 크기 때문에 정말 목숨을 걸고 치고 받을 정도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알아보니 스페인에서 축구장에 찾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극장에서도 경기를 상영할 정도의 인기라고 합니다. 

 

스페인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인기가 많은 더비 매치라고 하는데 정말 유명한 선수들이 즐비한 두 팀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레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바르셀로나에는 리오넬 메시라는 전무후무한 발롱도르 수상자의 라이벌 관계가 이렇게 더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세기 후반까지는 서로 이적하는 일도 없었고 만약 이적을 하게 되면 배신자, 역적이라는 타이틀이 생길 정도 였습니다. 그 중에 한명이 포르투갈 선수인 루이스 피구입니다. 정말 치열해서 경기 중에 싸우는 경우도 많았고 경고나 퇴장도 많은 경기입니다.

 

2. 마드리드 더비와 그 외 더비

일단 그 다음에는 마드리드 더비가 있습니다. 데르비 마드릴레뇨라고 부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더비 매치 입니다.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두 팀 간의 더비입니다. 레알은 마드리드 시내 중심가 부유층, 아틀레티코는 남부 지역 외곽의 서민층과 마드리드 주변에 거주하는 카탈루냐인 및 바스크인을 대표하다 보니 이 마드리드 더비의 경쟁 구도가 더 부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유명한 더비는 바르셀로나 지역을 대표하는 두 팀 간의 지역더비가 있습니다. 바로 FC 바르셀로나와 RCD 에스파뇰의 더비 매치인 데르비 바르셀루니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지역 토박이 팬이 많은 반면, 에스파뇰은 카스티야, 바스크, 갈리시아, 발렌시아 출신 팬들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카탈루냐 더비가 치러지는 코르네야와 캄프 누의 응원은 스페인 내에서도 정말 유명하다고 합니다. 2010년대 초반에는 바르셀로나가 너무 강하다보니 조금은 아쉬운 더비 매치가 되기도 했지만 2015년대 들어서 중국 자본이 에스파뇰에 들어오면서 선수들간의 경기 방식이 격렬해지고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음은 엘 비에호 클라시코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틱 클루브의 경기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이 두팀의 사이가 정말 안좋다고 합니다. 마드리드와 바스크를 상징하는 두 팀 간의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틀레틱 빌바오라고도 불리는데 빌바오가 최근에는 전력이 많이 약화되면서 레알과 항상 치열하게 경기를 하기는 하지만 그 기세가 약해진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세비야 지역의 더비매치인 데르비 세비야노 입니다. 이는 세비야 FC와 레알베티스 간의 경기입니다. '안달루시아 더비' 라고도 불리는 더비입니다. 열광적이고 폭력적인 더비라고 불리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구단주들 간의 주먹다짐도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지역 광산 노동자들이 설립한 세비야 FC에서 한 감독이 지역 공장의 노동자가 클럽에서 일하지 못하게 했더니 그 구성원들이 파업을 진행했고 그 곳을 떠나서 만든 게 베티스라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발렌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더비도 있습니다. 발렌시아CF 와 비야레알 CF 그리고 레반테 UD 가 이루는 데르비 발렌시아노 입니다. 저는 발렌시아와 비야레알은 많이 알고 봐왔는데 레반테도 이 지역의 더비매치가 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발렌시아와 레반테 모두 박쥐가 엠블럼에 들어가 있으니 대략적으로 유추를 할 수 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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