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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더비매치 사진

이탈리아에도 리그가 있고 정말 유명합니다. 바로 세리에 A 입니다. 이탈리아 리그 팀들은 지역 내의 라이벌 관계가 엄청나게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같은 도시의 경우에는 경기장을 같이 사용하기도 하고 역사적 사건 등을 통대로 지역감정도 심하다고 합니다. 이를 알아보겠습니다. 확실히 다른 나라보다는 조금은 적은 듯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난폭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운할 것 같습니다. 

 

1. 지역 라이벌 더비

일단 같은 경기장을 두고 있는 팀 중에 두 곳이 바로 밀란입니다. 같은 밀라노 지역이기도 한 AC밀란과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밀란) 입니다. 근데 이 두 팀은 같은 경기장을 쓰는데 부르는 이름부터 다릅니다. AC밀란은 '산 시로' 라고 부르고 인터밀란은 '주세페 메아차' 라고 부릅니다. 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더비 매치이고 흥행 카드이기도 합니다. 더비 이름은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라고 합니다. 영국인들이 주도해서 만들어진 팀이 AC밀란이라고 하는데 1908년 영국인과 이탈리아인 만을 클럽의 선수로 받아들이기로 해서 이를 반대하고 나선 이탈리아와 스위스 선수들이 밀란을 탈퇴하고 모든 국가의 선수들을 받아들여서 하겠다고 하며 만든 팀이 인테르 밀란입니다. 그래서 라이벌 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로마로 가보겠습니다.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입니다. 수도 더비라는 이름으로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 라고 부릅니다. 여기는 AS로마와 SS라치오가 더비입니다. 스타디오 올림피코 경기장을 공유하고 라치오 팬들은 북쪽 골대 뒤편을, 로마 팬들은 남쪽 골대 뒤편 관중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단 이 더비는 다른 것도 있겠지만 경찰이 일단 무기를 검사하는 것부터 입장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실제인지는 모르지만 총이나 도끼들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토리노 더비라고 불리는 데르비 델라 몰레 입니다. 여기는 유벤투스 FC와 토리노 FC가 더비입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더비매치입니다. 토리노 지역을 넘어서 이탈리아 전체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입니다. 몰레는 몰레 안토넬리아나에서 따온 것으로 피에몬테 주의 주도인 토리노의 랜드마크이며 건축적 상징을 뜻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베로나 지역 더비가 있습니다. 데르비 델라 스칼라라고 부르고 헬라스 베로나와 키에보 베로나가 라이벌입니다. 이탈리아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인 베로나의 더비 매치입니다. 스칼라는 중세부터 초기 르네상스 시대 베로나 지역의 지배자였던 스칼리제리 가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스타디오 마크안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을 두 팀이 모두 쓰고 있습니다. 여기는 유니폼이 특이하다고 합니다. 헬라스 베로나는 홈/어웨이 유니폼의 상하의 모두가 파란색/노란색인 반면 키에보는 노란색/파란색이라고 합니다. 

 

2. 다른 지역 더비 와 사건으로 생기는 더비

사건으로 생긴 더비입니다. 데르비 디탈리아라고 불리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의 더비 매치입니다.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유벤투스가 강등이 되면서 이 의미는 사라지기는 했지만 칼치오폴리가 인테르 측과 관련되어 있는 텔레콤 이탈리아의 도청을 계기로 감정적인 라이벌 더비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칠리아의 두 대도시 카타니아와 팔레르모의 더비입니다. 제일 과격한 더비 중 하나로 악명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서포터들 간 난동이 정말 심한 것 같습니다. 2007년에는 서포터들 간 난동으로 이걸 진압하던 경관이 죽는 사건이 생길 정도로 과격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 정도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강한 경기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다른 더비 이름과 라이벌 팀도 알아보겠습니다. 데르비 델아펜니노는 볼로냐 FC와 ACF 피오렌티나의 라이벌전이고, 데르비 델에밀리아는 볼로냐와 파르마 FC가 라이벌 전입니다. 데르비 델 솔레는 SSC 나폴리와 AS로마입니다. 태양의 더비라고 불리는 남부 이탈리아와 중부 이탈리아 팀의 라이벌전입니다. 데르비 델레 이솔레라는 더비도 있습니다. 이솔레는 섬들이라는 뜻으로 이탈리아에서 두 큰 섬인 시칠리아 섬과 샤르데냐 섬을 대표하는 US 팔레르모와 AC레지아나1919 팀의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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