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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이 가득 찬 축구 경기장 사진

이전 글에는 K리그가 창설되고 시작될 때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명칭과 팀 그리고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2002 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후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등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2002년 월드컵 이후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1. 2002 월드컵 이후 K-리그 2차 확장기 (2002~2010)

 2002시즌은 대한민국에서 월드컵이 열리면서, 리그 시작을 7월에 하게 되었습니다. 2002시즌에는 월드컵 등 선수 차출에 따른 패널티가 존재함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한정으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7명으로 늘리는 조치를 취했고 흥행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관중 수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003시즌에는 대구FC와 광주 상무 불사조가 창단되어 리그에 참가하면서 리그가 12구단 체제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17년만에 국군체육부대 산하 구단이 프로리그에 등장하면서 프로 선수들의 병역 문제 해결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리그 방식은 단일 리그 틀을 유지했지만 경기 수가 44경기로 늘어났습니다.

2004시즌에는 인천을 연고로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되어 리그에 참가했고 리그 운영방식이 전기,후기 리그와 4강 플레이오프로 다시한번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양LG치타스가 서울을 연고지로 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하면서 FC서울로 팀 명칭도 변경하였습니다.

2006시즌에는 경상남도를 연고로 하는 제14구단인 경남FC가 창단되어 리그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부천SK가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구단 명칭을 제주 유나이티드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대전 시티즌의 대주주였던 계룡건설이 재정난으로 구단 운영 자체를 포기하면서 대전이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07 시즌에는 연맹이 다시 한번 리그 운영방식을 변경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은 전기,후기 리그와 4강 플레이오프 방식에서 단일리그 그리고 6강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2008시즌에는 그동안 유지해온 타이틀 스폰서 유치에 실패하면서 대회 명칭이 그냥 K-리그로만 명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제15구단인 강원FC가 창단되어서 강원도에서 리그에 참여하는 구단이 생겼습니다.

2010시즌에는 그동안 써운 K-리그에서 하이픈을 빼고 K리그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2. K리그의 암흑기와 2부리그 출범 (2011~2019)

2011시즌에는 광주와 상무 축구단 간의 연고 협약이 종료되고 상주와 새롭게 연고 협약을 맺으면서 광주 상무 불사조가 해체되고 상주 상무 피닉스로 새로 창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민구단인 광주FC가 새로 창단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월드컵 이후 많은 스폰서를 확보 하면서 다시한번 K리그가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해서 드러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리그 내에서 떠돌던 승부조작의 루머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실제로 선수들이 구속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 대한축구협회에서 사면을 한다고 했던 선수들 중에 대부분이 이 승부조작으로 인해 들어간 선수들이었습니다.

2012시즌은 K리그에서 승부조작을 막기 위해서 승강제를 도입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자체적으로 2부 리그를 창설해서 승강제가 이루어지도록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2013시즌에는 2부 리그가 새로 창설되었고 1부 리그는 K리그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2부 리그는 K리그 챌린지로 명명하고 출범했습니다. 첫 출범한 2부 리그에는 1부에서 강등된 광주FC, 상주 상무 그리고 FC안양, 수원FC, 고양Hi, 충주 험멜, 경찰축구단, 부천FC 등 총 8개팀으로 리그를 치렀습니다. K리그 클래식은 정규 26라운드 + 스플릿 12라운드로 운영되었고 K리그 챌린지는 정규 35라운드로 운영되었습니다.

2014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이 12팀이 되면서 정규 33라운드 + 스플릿 5라운드 총 38라운드로 치러졌고 K리그 챌린지는 10팀이 되어 정규 36라운드로 치러졌고 승강 플레이오프로 진출하는 한 팀을 선별하기 위한 플레이오프가 도입되었습니다.

2015시즌에는 서울을 연고로 하는 서울 이랜드가 창단되어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참가했고 서울을 연고로 하다보니 관심이 많이 가는 구단이 되었습니다. 이 시즌에는 경남FC 에서 사장의 심판 매수 행위가 발각되면서 경남은 차기 시즌 승점 10점 삭감과 벌금 징계를 받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2016시즌에는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2013시즌에 저질렀던 심판 매수 행위가 발각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 고양 자이크로와 충주 험멜이 각각 경영난을 이유로 해체하면서 졸지에 K리그 챌리지 참가팀 수가 줄어들게 되는 아쉬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17시즌에는 경찰 축구단이 안산과 협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아산과 새 연고 협약을 맺으며 안산 무궁화가 해체되고 아산 무궁화로 새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안산에서는 안산 그리너스가 새로 창단되어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2018시즌에는 리그 명칭을 바꿔서 K리그 클래식은 K리그1, K리그 챌린지는 K리그2로 변경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혼란을 막기 위해 두 개의 명칭을 같이 썼습니다. 

2019시즌에는 K리그1의 스플릿 라운드 명칭이 파이널 라운드로 변경되면서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을 의미했던 스플릿A와 스플릿B 가 파이널A, 파이널B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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